지역 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지식재산역량 강화를 위한 ‘2023년 지식재산권(IP) 기반 해외진출지원사업’ 수혜기업(글로벌 IP 스타기업)에 CIS케미칼이 최종 선정됐다.

글로벌 IP 스타기업이란 지역별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하여 3년간 기업의 니즈에 따라 지재권 종합 지원을 통해 글로벌 IP 스타기업으로 육성하는 특허청 지원 사업이다.

특히 수혜기업의 적극적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기업의 지식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해외 특허·상표·디자인 권리확보를 중점 지원, 지식재산 전문 컨설턴트의 컨설팅을 포함한 

특허맵, 디자인맵, 브랜드 개발, 디자인 개발, 특허기술 홍보영상 제작 등에 연차평가를 통해 연간 7000만원 한도로 최장 3년간 2억1000만원이 지원된다.

CIS케미칼은 2차전지 소재 제조 전문회사로 2차전지 분리막용 고순도 알루미나, 2차전지 도핑소재, 2차전지 양극 전구체용 소재를 주로 생산하며 현재 일본으로 수출 중인 고순도 알루미나 

관련 특허등록 7건, 특허출원 1건과 2차전지 유가금속 회수 관련 국내외 특허 출원 8건, 전용실시권 2건을 보유하고 있다.

CIS케미칼은 이번 글로벌 IP 스타기업 지정을 통해 2차전지 유가 금속 제조 관련 해외 특허 추가 출원 및 등록 후 국내 2차전지 양극재 제조업체와 북미, 유럽으로 동반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국내 2차전지 제조사의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와 유럽 CRMA(핵심원자재법)에 대응할 방안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CIS케미칼은 이차전지 전구체용 핵심 소재(Ni, Co, Li) 제조를 위한 CMS(CIS Multi Solution) Process 기술을 개발해 신기술의 특허 출원과 PCT 출원을 진행한 바 있으며, 고순도의 핵심 소재를 

제조할 수 있는 차별화 기술을 적용, 광양 세풍항만 배후부지에 올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연산 2만톤 규모의 1단계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성오 CIS케미칼 대표는 “2차전지용 유가금속,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고순도 알루미나 등 제조 기술 해외 출원과 홍보영상 제작 등 핵심 생산 제품과 공정 보호를 위해 해외 특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기술 요소별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적인 유가금속 제조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3.04.12  정재원 기자  one@electimes.com